사랑방

활인심방

고운바람 2007. 7. 6. 20:51

퇴계의 건강법에 대한 글을 빌려 왔습니다.

 

“머리는 자주 빗어야 하고, 손으로는 얼굴을 쓰다듬어야 하며, 이는 자주 마주쳐야 하고, 침은 항상 삼켜야 한다. 그대가 오래 살고자 한다면 반드시 지켜야 할 것들이다.” “봄에는 ‘휴~’ 하면 간을 도와 눈이 밝아지고, 여름에 ‘훠~’ 하면 심화(心火)가 가라앉으며, 가을에 ‘스~’ 하면 폐가 윤택하고, 겨울에 ‘취~’ 하면 신장이 편안하며, 네 계절 모두 ‘후~~’ 하면 지라에 좋아 소화가 잘된다.”



▶퇴계가 부인을 두 번 잃고 아들을 앞세우는 불행에도 70세까지 살았던 데는 활인심방이 한몫 했다. 그제 백수(白壽·99세)를 맞은 퇴계의 15대 종손도 장수비결이 활인심방이라 했다. 책에 나온 대로 머리를 자주 빗고 이를 소리 나게 부딪치며 이마와 콧잔등을 자주 문지른다고 했다.


▶활인심방은 퇴계 종가(宗家)에 전해오다 1973년 세상에 알려졌다. “지나친 맛은 오장을 해친다. 봄과 여름엔 일찍 일어나라. 술은 석 잔 넘기면 안 된다.”

 

▶활인심방이 가장 강조하는 건강법은 마음의 평안이다. “병은 마음이 원인되어 생긴다” 했다. “본분과 방법을 지켜라, 자연의 도리에 순응하라, 명예는 한계가 있음을 알라, 사물의 기미를 포착하라….” 기운을 조화롭게 만드는 ‘알약’도 다름아닌 ‘참을 인(忍)’이다. 활인심방의 진짜 큰 가치는 마음에 대한 이 가르침들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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