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강사가 만든 강의가 대단한 상품이 되어 스타를 만듭니다.
지식 상품을 만드는 사업도 온라인과 함께 좋은 사업으로 발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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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의 공통점
①대부분 작은 학원서 출발
②자기만의 콘텐트가 있다
③공부 또 공부 ‘내공’ 쌓아
④쉽게 더 쉽게 ‘숨은 노력’
“향후 내가 만든 미국 원어민 영어 강사들의 동영상 강의와 서적이 한국을 넘어 중국·일본에서도 성공한다면 그 수입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스타 강사가 되기 위한 결론은 “연출자가 뛰어나도 대본이 좋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는 것. 귀고리를 하고, 머리에 무스를 발라 범상치 않은 스타일로 치장해도 콘텐트가 알차지 않으면 스타 강사가 될 수 없다고 한다.
이를 위해 김씨는 교재 연구, 중·고생 트렌드 파악, 게시판 질의응답 등에만 8명의 조교를 두고 있으며, 본인 스스로도 깊이 있는 영어 지식을 쌓기 위해 케이블TV 영어 대담프로와 외국 경제지 등을 빠지지 않고 챙겨 보았다. 김씨는 “국내 입수 가능한 모든 영어교육관련 서적을 다 보았고, 구독하고 있는 영어신문과 잡지 수만 10종이 넘는다”고 했다.
“국·영·수를 비롯 전과목에 대한 이해가 밑바탕이 되고, 학생들을 1대1로 접해가면서 학생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알게 됐다”
튀는 행동이나 외양만으로는 스타 강사가 될 수 없다. 한마디로 수준 높은 ‘내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유명 대학 출신, 강사로서의 경력, 자신의 이름으로 출판한 교재 등은 필수 조건이다.
“과학 과목은 특히 학생들에게 만류인력의 법칙, 운동법칙 등 암기해야 할 것과 원리를 이해해야 할 것을 잘 구분해서 가르쳐야 한다”며 “모든 과학 과목의 논리적 흐름을 완벽히 파악해 교과서 순서에 관계 없이 가르칠 수 있었던 것이 내 인기의 비결이었다”
“본인 스스로 꾸준히 연구하고, 교과서에 충실해 학생들이 노트 필기까지 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강사가 진짜 스타 강사다”고 말했다. 눈에 튀는 옷을 입고, 칠판에 분필을 던지고, 배꼽 잡는 사투리로 강의하는 것은 순간의 인기일 뿐이라는 지적이다.
스타강사들의 자기 관리는 치열하다 못해 처절하다. 모임 참석은 물론 가족과의 시간도 생략한다.
스타 강사로 올라선 순간 일주일 강의 시간은 50~60시간에 이른다. 주말도 없고, 하루 10시간 이상 강의하는 날도 부지기수다. 그래서 스타강사들은 강의를 제외한 대부분의 일을 ‘새끼 강사’에게 맡겨 놓는다. 온라인 게시판 답변 조교, 수업준비 조교. 교재 담당 조교, 상담 조교 등 조교 수만 5~10명에 달하며, 이런 조교 출신 스타강사들도 속출하고 있다.
“지금껏 수많은 스타 강사들의 강의를 지켜봤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노력 그 이상의 타고난 자질이 있다는 것”이라며 “버릴 내용은 버리고, 꼭 가르쳐야만 하는 내용에만 집중해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게 반복, 또 반복해줄 수 있는 능력이 스타 강사의 천성이다”
절대 학생들이 지루해지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강의 중 언제 어떻게 어떤 종류의 우스개 소리나 삶에 교훈이 되는 얘기를 꺼내야 하는지 직감적으로 안다.
통상 스타 강사들의 수입은 오프라인 수입과 온라인 수입으로 나눠진다. 2000년대에 들어 인터넷 동영상 강의가 생겨나면서 스타 강사들은 오프라인 수입과 맞먹는 온라인 수입까지 챙기고 있다.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오프라인 수업을 그대로 온라인으로 옮기는 경우도 많아 똑같은 수업이 갑절의 수입을 보장하는 것이다.
오프라인 단과 학원의 경우 관례상 수강료의 절반 정도가 강사에게 돌아간다. 200명이 듣는 8만원 수준의 강좌를 맡는다면 이 강의에서만 800만원을 버는 셈이다. 오프라인에 집중하는 스타강사들의 경우 소·대형 강의를 막론해 한 달 2000~3000명의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이럴 경우 한 달 오프라인 수입만 80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에 달하고, 오프라인 연봉만 10억 원 규모다. 온라인 강의는 수강료의 20~30%가 강사 몫이다. 스타 강사들은 한달 온라인으로만 1만여 명의 수강생들을 몰고 다닌다. 동영상 강의의 평균 수강료 4만5000원을 따져 계산해보면 스타 강사들의 온라인 수입만 매달 1억 원이 넘는 셈이다.
스타 강사들의 교재 판매 수입도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학생들에게 1만원에 판매되는 학원 교재 수입 중 학원 강사의 몫은 40%인 4000원 수준. 하지만 스타 강사들 교재는 문제 하나하나가 학생들뿐 아니라 업계의 관심 대상이기 때문에 시중 교재에서 문제를 가져다 쓸 경우, 해당 저자에게 저작권료를 직접 지불한다. 한 문제당 저작권료는 관례상 5~10만원 수준으로 책정돼 있으며, 인쇄비도 강사가 부담한다.
“스타 강사로 한 번 이름을 떨치게 되면 최소 10~20년간은 학원에서뿐 아니라 고액 과외 등으로도 수십억 원은 가볍게 벌 수 있다”는 말을 정석으로 받아들인다. “10억 원 정도는 돈도 아니다”
온라인 강의가 도입돼 수강생들이 인기 동영상 강좌에 쏠리게 되고, 학생들의 학습 방법도 다양해져 이전처럼 대형 오프라인 학원에 이름만 올린다고 해서 괜찮은 수입을 보장 받던 시대는 지나갔다”